우리 몸에는 인체에 해를 끼치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발견하고 공격하는 도움 t세포가 있다. 면역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움 t 세포를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가 파괴하기 때문에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약해진다.
도움 t 세포수가 줄어들어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폐렴, 암 등의 중증이 발병하며 뇌의 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에이즈다. 에이즈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병이다. 조기 치료는 합병증을 줄이고, 에이즈의 전파력을 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 됐다면 정기적으로 에이즈 검사를 받아 면역력을 진단해야 한다.
◇ 에이즈 검사 두 줄 요약에이즈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로 인해 면역 세포들이 파괴하면서 각종 감염과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에이즈 검사는 면역 체계를 확인함으로써 에이즈로의 진행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검사를 위해 환자의 혈액을 채혈한다. 혈액에서 환자의 도움 t 세포 수를 확인해 에이즈를 진단한다. 환자의 도움 t 세포 수를 3~4개월에 한 번씩 확인해 비교하면 에이즈로의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가 용이하므로,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인은 주기적으로 에이즈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전후로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항체 검사를 통해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인으로 확진됐다면, 면역 체계를 꾸준히 확인해야 한다.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를 받으면서 3~4개월마다 에이즈 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한 달 이내에 체중의 10% 이상이 감소하거나, 설사와 발열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증상은 에이즈 초기에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인은 반드시 에이즈 검사를 시행한다. 더불어, 에이즈 환자의 장기를 이식받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장기 이식 전에 에이즈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 에이즈 검사 결과- 정상 소견· 도움 t 세포 수 : 350~1,500개/m³"에이즈 가능성이 낮아요."도움 t세포의 정상 수치는 600~1,500개/m³이다. 그러나 도움 t세포 수가 500개/m³ 미만이라면 면역력이 저하했다는 의미이므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평소에 반숙 계란, 육회, 생선회와 같은 날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콘돔이 없다면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
- 이상 소견· 도움 t 세포 수 : 350개/m³ 미만
"에이즈 치료가 필요해요."도움 t 세포 수가 350개/m³ 미만이라면 에이즈 치료제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도움 t 세포수가 200개/m³ 미만이라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에이즈로 확진한다.
에이즈 치료를 위해서는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등의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를 투약해야 한다. 아울러, 항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제 3가지를 동시에 투약하는 칵테일 요법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의 확산을 현저히 줄이고,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의 내성을 막아 에이즈 치료에 효과적이다. 환자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